초기(1기)
턱관절 장애의 초기(1기)증상은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또는 턱을 좌우로 움직일 때 귀 앞에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그 소리는 매번 나기도 하고 이따금 나기도 하고 아주 사라졌다가 얼마 후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2기
2기가 되면 입을 벌릴 때 관절원판(디스크)이 걸려 입이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때는 입을 옆으로 들어
벌리면 디스크에 걸리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3기
3기가 되면 턱을 옆으로 틀어 입을 벌려도 걸려있는 관절원판을 피할 수 없어 입을 벌리 수가 없습니다.
(입을 크게 벌린 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개 아침에 자고 일어나 보면 입이
안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면 손가락 하나나 숟가락을 입에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입을 벌릴수가
없습니다.
4기
이러한 상태가 1개월 이상 지나면 4기가 되며 때로는 골 관절염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꼭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 것을 기억도 못하는데 갑자기 입이 안벌어지기도 하고,
소리가 나긴 했으나 하품을 한 후 갑자기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서 고생하기도 합니다.
턱관절 장애 환자들은 종종 이것을 인체의 다른 관절이나 디스크 문제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여 정형외과 의사나 신경외과 의사를 찾기도 하고,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근처에서 소리가 나므로 이비인후과 의사를 찾기도 합니다. |
하지만 정확한 턱관절장애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턱관절 장애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치과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계획 수립의 일반적 원리는 처음에는
물리치료와 함께 약물요법, 근육이완장치와 같은 가역적인 보존적 치료법으로 시작해야 하고 만일
이러한 방법에 의해 효과를 얻을 수 없을 때에는 수술과 같은 비가역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교정치료, 보철치료, 그리고 악교정 수술 등은 비가역적인 치료법이므로 턱관절 장애의 초기 치료로
고려되어서는 안됩니다. 병력조서, 진찰 및 제 검사를 거쳐 턱관절장애로 진단이 되면 환자의
탁관절 장애의 진전 정도에 따라 약물요법, 행동조절 및 스트레스 관리, 운동요법, 물리치료,
근육이완장치, 재위치 교합장치, 수술과 같은 순서로 치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