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이가 나오는데 삐뚤게 나와요 치열교정은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 초등학교 1-2 학년의 자녀를 둔 아이 엄마가 정기검진을 왔다가 저에게 흔히 하는 질문 중 하나 이다. 아이들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흔히 우리가 볼 수 있는 교정 브라켙을 치아에 붙일 수 없으므로 본격적인 치열교정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할 수 있다. 이제 막 치아를 윗니 4개 아랬니 4개 정도를 갈았을 뿐인데 벌써 치열이 가지런 하게될 가능성이 안보인다면 영구치가 다 나오는 12 – 13세 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선 1단계 예방교정(Preventive Orthodontic Treatment)을 권한다.
예방교정은 초기에 앞으로 생길 부정교합(덧니)를 예방하거나 삐뚤삐뚤한 정도를 줄임으로서 2단계 본격교정치료의 어려움과 치료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치열교정은 치아를 지지해주는 턱 뼈를 교정하는 부분과, 치아를 이동시켜 제위치에 배열하는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치아를 이동시키는 치료는 다소 늦어져도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턱 뼈의 성장을 정상적으로 바로 잡는 치료는 서둘러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장이 완료된 후, 즉 16-18세 이후에 치아의 이동만으로 교정이 안되는상황이 벌어지면 수술교정을 해야 하는데 치료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게되며 턱뼈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따르게 된다.
아이에게 어금니를 다물으라고 한다음 (침을 삼켜보라고 하면 쉬움), 댁의 아이의 아래 앞니가 위의 앞니보다 앞으로 나와있다면, 이것을 전방 반대교합, 일명 주걱턱 이라고 하는데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윗니가 있는 윗턱의 성장이 부족해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골격성(skeletal type)인지 치성(dental type)인지를 검사해서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지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야 한다. 조기 치료는 앞으로 있을 수도 있는 턱수술교정을 예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금니도 마찬가지 윗니는 아랬니보다 밖으로 나와 있어야 하는데 아랬니가 윗니보다 밖으로 나와있으면 윗턱을 교정장치로 벌려주어서 반대교합을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이 또한 이를 수록 좋다.
아이가 심한 충치로 인해 어금니를 뺀경우 반드시 간격 유지장치를 해 주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유치 바로 밑에서 올라오려던 영구치가 못나오게되어 덧니가 되거나 아예 못나오게 될 수 도 있다. 이런경우라면 영구치로 다 바뀌기 전에 서둘러서 예방교정을 해야만 하는 흔한 경우가 된다.
보통 일반적인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나오는 시기인 남자 12-13세, 여자 11-12세 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 이지만 턱뼈의 성장을 정상적으로 유도해야 하는 골격성 부정교합이거나 유치 어금니(Primary Molar)를 조기에 뺀 경우에는 7세 -10 세에 조기 치료해야 한다.
이제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이니 방학때의 치과 정기검진은 아이들 충치의 조기발견과, 교정치료의 적당한 시기를 상담하고, 무었보다도 어린시절 부터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뜻에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겠다.
문의전화 연세 곽경환 치과 323-731-0707